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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일)

'페예노르트 데뷔전' 황인범, UCL 챔스 시즌 첫 경기서 풀타임 맹활약...팀은 0-4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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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페예노르트 미드필더 황인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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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가 팀 이적 후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페예노르트는 2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라운드에서 레버쿠젠(독일)에 0-4로 크게 졌다.

이날 페예노르트 중원에는 황인범이 선발로 나서 페예노르트 이적 후 데뷔전을 치렀다. 특히 이날 경기는 황인범의 생일이었던 만큼 의미는 더욱 컸다.

데뷔전이지만 황인범은 이미 페예노르트에서 주전 자리를 확보인 기존 선수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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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피스 전담 키커로 나선 황인범은 전반 14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전반 28분에는 왼발로 골문을 노렸다.

후반 20분에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를 자처한 황인범은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날 황인범은 슈팅 3개를 포함해 8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또한 9번의 볼 경합에서 5번 승리하기도 했다. 경기 후 풋몹은 황인범에게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다만 황인범의 맹활약에도 페예노르트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한 레버쿠젠을 맞아 전반 5분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선제골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총 4골을 허용하면서 홈에서 0-4 대패를 막지 못했다.

사진=페예노르트 구단 SNS,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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