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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첫 평균 관중 1만 5,000명 돌파…첫 전 구단 평균 관중 1만명 이상
2024 KBO 리그는 평균 1만 5122명의 평균 관중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평균 관중 1만 5000명 시대를 열었다. 기존 최다 기록이었던 2012시즌 1만 3451명에서 약 1600명이 늘었다. 또한 역대 처음으로 전 구단이 평균 관중 1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 9개 구단 기존 최다 관중 기록 경신…LG, 한 시즌 구단 최다 관중 신기록
KIA, 삼성, LG, 두산, SSG, 롯데 6개 구단이 100만 관중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무려 9개 구단이 종전 구단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139만 7499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평균 1만 9144명을 기록한 LG는 종전 한 시즌 구단 최다 관중 기록이었던 2009시즌 롯데의 138만 18명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삼성 134만 7022명(평균 1만 8452명), 두산 130만 1768명(평균 1만 8335명) 역시 놀라운 기록이다. 두 팀 모두 130만명 이상의 누적 관중을 기록하며 팀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팀 역사상 처음으로 100만명 이상 관중을 기록했다.
이어 KIA가 125만 9249명(평균 1만 7250명), 롯데가 123만 2840명(평균 1만 7364명), SSG가 114만 3773명(평균 1만 6109명)으로 100만 관중을 넘었다.
KT 84만 3942명(평균 1만 1887명), 한화 80만 4204명(평균 1만 1327명), 키움 80만 8350명(1만 1073명), NC 74만 9058명(평균 1만 261명) 역시 기존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뛰어넘었다. KT와 NC는 창단 후 처음으로 평균 관중 1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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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관중만큼 경기장마다 매진 사례도 늘었다. 720경기 중 221경기가 매진되며 전체 경기의 30.7%가 매진되는 놀라운 열기를 볼 수 있었다. KBO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100경기 이상의 매진 경기를 기록했으며, 기존 KBO 리그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인 68경기를 훌쩍 뛰어넘었다.
한화는 47차례 매진으로 홈 경기의 절반이 넘는 66.2%의 매진을 기록했다. 5월 1일, 17경기 연속 매진으로 KBO 리그 홈 연속 경기 매진 신기록을 세웠으며, 기존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인 1995시즌 삼성의 36회도 경신했다.
정규시즌 1,2위를 차지한 KIA와 삼성도 엄청난 열기로 30번의 매진으로 이어지며 41.1% 매진율을 기록했다. 두산이 26회, LG가 25회 매진으로 총 5개 구단이 25회 이상, 30% 이상의 매진 경기를 만들어냈다. 뒤이어 롯데, 키움 15회, KT, NC 12회, SSG 9회 매진을 기록했다.
▲ 9, 10월 평균 1만 7331명 끝까지 뜨거웠다…주중 시리즈 평균 1만 3000명 육박
시즌 마지막으로 갈수록 팬들의 열기는 더 뜨거워졌다. 9, 10월 99경기에서 총 171만 5726명이 입장해 평균 1만 7331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월별 집계에서 유일하게 평균 1만 7000명 이상의 평균 관중을 기록했다. 마지막까지 야구장을 찾아준 팬들이 있어 사상 첫 평균 1만 5000명 이상 관중 시즌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또한 2024 시즌은 주중 시리즈(화~목) 경기에서도 많은 관중들이 찾아왔다. 473만 6655명(월 제외)으로 전체 관중의 43.5%가 주중 시리즈에 방문해 평균 1만 3000명에 가까운 관중들이 입장하며 평일에도 식지 않는 야구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대기록을 세운 KBO는 계속해서 팬들의 사랑을 받는 리그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KBO는 "2025 시즌에도 많은 관중들이 야구장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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