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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대 주장, 굴욕이다...감독 바뀌자마자 벤치행→PL 도전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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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엔도 와타루가 이번 시즌 벤치를 지키고 있다.

영국 매체 '원풋볼'은 5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엔도는 리버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스쿼드를 강화하기 위해 선수단 평균 연령을 낮출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엔도는 리버풀에서 자리를 잃었다. 계약 기간이 2027년까지 남았지만, 슬롯 감독은 더 젊고 역동적인 미드필더를 원한다. 엔도를 매각할 준비가 됐다. 엔도는 백업 자원으로 전락했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중원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제임스 밀너, 파비뉴, 조던 헨더슨 등 오랜 기간 중원을 책임졌던 선수들이 떠났다. 리버풀은 빠르게 영입을 진행했고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를 데려왔다.

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를 해결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이적 시장 내내 로메오 라비아에게 관심을 보였다. 갑작스럽게 모이세스 카이세도에게 눈을 돌리기도 했지만 둘 다 첼시에 빼앗겼다. 리버풀은 급하게 엔도, 라이언 흐라벤베르흐를 영입하며 중원에 숫자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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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는 시즌 초반 기회를 잡았지만 불안한 모습이었다. 공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원활하게 플레이하지 못했다. 엔도를 향한 비판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리버풀에 녹아들었다. 엔도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9경기를 소화하며 입지를 다졌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엔도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엔도는 리버풀과 또 다른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는 여권에 31세로 나와 있지만 그는 기계다"라고 이야기했다.

엔도는 이번 시즌에도 리버풀 중원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였지만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리버풀이 마르틴 수비멘디 영입에 실패하면서 슬롯 감독은 흐라벤베르흐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사용했다. 이는 성공적이었다. 흐라벤베르흐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수비 상황 외에도 적극적인 전진성을 보여주며 공격 전개에도 힘을 더했다. 그러면서 엔도는 벤치는 지키는 시간만 늘어나고 있다.

일본 대표팀 주장 엔도는 유럽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중원에서 안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며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이라면 엔도의 프리미이러그 도전기는 여기서 마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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