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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前 기업은행 레베카 라셈, 미국 단기 AU리그서 활약 예고...조트린지 감독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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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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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前) IBK기업은행에서 활약했던 레베카 라셈(미국)이 미국 단기 리그인 애슬리츠 언리미티드(AU, Athletes Unlimited Volleyball) 리그에서 다시 코트에 오른다.

라셈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여기 애리조나에서 활짝 웃게 됐다"며""미국에서 다시 경기를 뛰게 되어 감사하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김연경(흥국생명) 역시 들러 짤막한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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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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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리그는 선수가 주체적으로 운영하는 이벤트성 여성 스포츠 리그로 약 5주 가량의 단기제로 열리며 매주 팀을 새롭게 구성하고 주장을 격주제로 뽑는 등 독특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1년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PVF, LOVB 등 새로운 배구프로리그가 창설되기 전까지 조던 라슨, 윌로우 존슨, 셰일라 카스트로 등 영미권 배구선수들이 해당 리그에서 활약했다.

24-25시즌 해당 리그에는 마찬가지로 기업은행 출신인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를 22-23시즌 챔피언에 올리는데 큰 공을 세운 캣벨, 마찬가지로 도로공사에서 활약한 바 있던 셰리던 앳킨슨, 직전 시즌 정관장에서 뛰었던 지아, 흥국생명 교체용병 출신 윌로우 존슨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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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前) 정관장 지아의 공격을 전 흥국생명 윌로우가 블로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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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업은행 레베카 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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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한국계 미국 이민자인 라셈은 21-22시즌 트라이아웃 6순위로 기업은행에 입단했다. 그러나 타 외인들에 비해 크게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시즌 중간 조송화의 팀 무단 이탈 논란이 발생하며 결국 팀 전력 상승 및 분위기 쇄신을 위해 달리 산타나(미국)과 교체가 이뤄졌다.

당시 라셈은 팀이 내홍을 겪는 와중 현장에서 다소 무리한 방출 소식을 전해들었다. 그러나 꿋꿋하게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르고 떠나는 모습으로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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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업은행 레베카 라셈이 팀을 떠나기 전 동료들을 끌어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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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셈의 21-22시즌 성적은 14경기 47세트 출전, 199득점에 공격성공률 34.82%를 기록했다. 향후 V-리그 트라이아웃에 재지원했지만 선택받지 못했다. 한국에서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자 그리스 리그로 건너간 후 ASP 테티스, AO 마르코폴로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24-25시즌 직전까지 새로운 팀 계약 소식이 없었고, 지난 6월에는 코치-선수 사이로 기업은행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네맥 마틴의 배구 아카데미에서 단기성 코치로 지원사격에 나선 모습으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 밖에 전 페퍼저축은행 감독이었던 조 트린지 감독 역시 24-25시즌을 앞두고 AU리그 코칭스태프로 새롭게 합류했다.

사진= MHN스포츠 DB, 라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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