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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로테이션 가동할 여유 없어” ‘안재준 부상’ 박태하 감독의 깊은 한숨 “올 시즌 남은 일정 소화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MK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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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긴 한숨을 내쉬었다. 스트라이커 안재준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까닭이다.

포항은 10월 18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2024시즌 K리그1 34라운드(파이널 A) 수원 FC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포항은 4-4-2 포메이션이다. 조르지, 백성동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오베르단, 한찬희가 중원을 구성하고, 이태석, 홍윤상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완델손, 신광훈이 좌·우 풀백으로 나서고, 이규백, 전민광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윤평국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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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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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올 시즌 수원 FC전에선 늘 고전했다”며 “10월 A매치 휴식기 직전 맞대결에선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 FC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다. 아쉬웠던 부분들을 다 털어내고 싶다.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포항은 올 시즌 K리그1 33경기에서 14승 9무 10패(승점 51점)를 기록하고 있다.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4위로 3위 강원 FC와의 승점 차는 4점이다. 2위 김천상무와의 승점 차는 5점, 1위 울산 HD와의 승점 차는 1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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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사진 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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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수원 FC전을 시작으로 빡빡한 일정에 돌입한다.

포항은 22일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부리람 유니이티드(태국) 원정에 나선다. 27일엔 올 시즌 K리그1 선두에 올라 있는 울산과의 마지막 동해안 더비를 치러야 한다.

포항은 로테이션을 가동할 여유가 없다.

박 감독은 “안재준이 또 다쳤다”면서 “2주 정도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근육에 문제가 생겼다. 올 시즌 남은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부상자가 많다. 허용준, 이호재, 이동희 등이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어느 하나 포기할 수 없는 일정이다. 울산전을 마치면 1주일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로테이션 없이 간다”고 했다.

포항은 최근 공식전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포항은 수원 FC와의 파이널 A 첫판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포항=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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