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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소리를 냅다 지르는 여행? 5주간 120만명 찾게 한 이색 관광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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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명 관광(Scream Tourism)’이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 잡아 화제다. 비명 관광이란 소리를 지르게 되는 관광이라는 뜻으로, 폐가 체험이나 유령의 집, 공포 테마 명소를 찾아가는 관광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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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지르는 사람/사진=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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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뉴스(Fox News) 등 외신은 핼러윈 시즌에만 유행하던 비명 관광이 일 년 내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이벤트성 공포체험이 아닌 실제 무서운 경험에 관심을 갖는 관광객이 늘어난 것을 이유로 들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핼러윈 호러 나이트 등 유명한 공포 테마파크뿐만 아니라 과거 마녀재판이 열렸던 미국 매사추세츠주 세일럼이나 귀신이 나온다고 알려진 호텔, 살인 현장 등 실제 장소를 찾는 사람이 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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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럼 마녀 박물관/사진=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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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신문 패치(Patch) 보도에 따르면, 작년에 세일럼은 핼러윈을 앞둔 5주 동안 120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무서운 명소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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