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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월드컵 우승 믿어"...투헬, 英 대표팀 부임→케인 "그는 토너먼트 최고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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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고 해리 케인의 무관을 깰 수 있을까.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19일(한국시간) "케인은 투헬 감독과 함께 월드컵에서 우승할 것이라 믿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우리는 좋은 축구를 하고 오랫동안 기다려온 트로피를 따고 싶다. 투헬 감독은 환상적인 감독이자 환상적인 사람이다, 그는 토너먼트에 있어서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2년 뒤 월드컵까지 아직 갈 길이 멀고 잉글랜드 대표팀은 할 일이 많다. 투헬 감독 선임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가장 뛰어난 공격수로 평가받는 건 케인이다. 케인의 득점력은 이미 검증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13골을 넣었고 앨런 시어러에 이어 최다 득점 2위다. 프리미어리그, 월드컵, 유로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케인은 무관의 대명사다. 개인 커리어는 최고였지만 그동안 단 1번도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다. 2016-17시즌 토트넘 훗스퍼는 첼시에 밀려 리그 2위를 차지했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지만 리버풀에 패했다. 2020-21시즌에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 직전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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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우승을 위해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이번에도 무관에 그쳤다. 뮌헨은 레버쿠젠을 제치지 못하며 리그에서 3위를 기록했다. UCL에서는 4강에서, DFB-포칼에서는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유로 2020 결승에서 잉글랜드는 이탈리아를 만났다.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지만 부카요 사카, 제이든 산초, 마커스 래쉬포드의 실축으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이번 여름 유로 2024에서도 잉글랜드는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스페인에 1-2로 졌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유로 2024를 끝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을 떠났다. 리 카슬리 감독이 임시로 사령탑에 올랐고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감독을 구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임설도 있었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선택은 투헬 감독이었다. 투헬 감독은 내년 1월부터 잉글랜드 대표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잉글랜드는 역대급 황금세대를 보유하고 있다. 케인을 비롯해 주드 벨링엄, 필 포든, 데클란 라이스, 콜 팔머 등 리그에서 정상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투헬 감독이 황금세대를 데리고 잉글랜드의 오랜 숙원이었지만 트로피를 따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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