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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떠오르는 별? 양민혁은 강원 슈퍼스타다... ‘양민혁 결승골’ 강원, 홈 김천전 1-0 승리···‘선두 울산 승점 1점 차 맹추격’ [MK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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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강원 FC의 우승 도전 여부를 판가름할 아주 중요한 경기. 양민혁(18)이 강원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강원은 10월 2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35라운드 김천상무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강원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코바체비치가 전방에 섰다. 이상헌이 뒤를 받쳤고, 유인수, 양민혁이 좌·우 공격을 책임졌다. 김동현, 김강국이 중원을 구성했고, 이기혁, 황문기가 좌·우 풀백으로 나섰다. 김영빈, 강투지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고, 이광연이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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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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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은 4-2-1-3 포메이션이었다. 박상혁이 전방에 섰고, 김승섭, 모재현이 좌·우 공격수로 나섰다. 이승원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김봉수, 서민우가 뒤를 받쳤다. 박대원, 박수일이 좌·우 풀백으로 나선 가운데 박찬용, 박승욱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강원, 김천 모두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보였다.

강원이 먼저 김천을 흔들었다. 우측에 포진한 양민혁, 황문기가 번뜩였다. 전반 10분 양민혁, 황문기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으며 김천 우측을 허물었다. 황문기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김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김천이 반격했다. 프리킥이었다. 전반 20분 박수일이 강력한 프리킥으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박수일의 슈팅은 수비벽에 막혔다. 전반 32분엔 김천이 짧고 빠른 패스로 공격을 시도했다. 김승섭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상혁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다. 이광연 골키퍼가 침착하게 박상혁의 헤더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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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생겼다.

강원 중원 핵심 김동현이 부상으로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었다. 강원 윤정환 감독은 전반 36분 김동현을 빼고 헨리를 투입했다.

강원이 전반 종료 직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황문기가 순간 스피드를 활용해 우측을 완전히 뚫어냈다. 황문기의 크로스를 코바체비치가 잡아낸 뒤 흘렸다. 공격에 가담한 김영빈이 김천 문전 앞에서 슈팅한 게 김동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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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정정용 감독이 후반 시작 직전 교체 카드 2장을 꺼냈다. 김승섭, 박수일을 불러들이고 김대원, 김강산을 투입했다.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이 이어졌다.

김천은 수비에 집중하면서 순간적으로 공격 숫자를 늘려 집중력 있는 공격을 시도했다.

강원은 측면 크로스에 의한 코바체비치, 이상헌의 높이를 활용하고자 했다. 세트피스에서도 득점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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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하던 흐름이 후반 17분 강원 쪽으로 기울었다. 해결사는 양민혁이었다.

양민혁이 프리킥에서 흘러나온 볼을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잡았다. 양민혁은 바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양민혁의 발을 떠난 공이 빠르게 김천 골문 구석을 때렸다.

물러설 곳 없는 김천이 강원을 몰아붙였다.

교체 투입된 유강현, 이동경이 전방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득점을 노렸다. 특히나 유강현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상대 수비를 등지고 주변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고자 했다.

후반 33분. 모재현이 강원 페널티박스 우측 부근에서 영리한 움직임으로 프리킥을 얻었다. 이어진 김천의 프리킥이 빠른 판단을 보인 이광연 골키퍼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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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이 곧바로 역습에 나섰다.

황문기가 김천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김천 수비가 주춤하는 사이 교체 투입된 조진혁이 달려들어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강원이 마지막까지 수비 집중력을 유지했다.

2위 강원이 3위 김천을 잡아내고 1위 울산을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강릉=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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