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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 감독 재임 시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콘테 감독은 2021년 11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감독직을 수락했다. 콘테 감독은 당시 9위에 위치했던 토트넘을 이끌고 해당 시즌을 4위로 마감하면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이 문제였다. 두 번째 시즌에 성적이 떨어지면서 점점 압박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 콘테 감독은 폭탄 발언을 터트렸다. 콘테 감독은 "이번 경기가 끝나고 나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이 발언을 할 적기라고 생각한다. 경기장에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인다"며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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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토트넘과 결별했다. 상호 합의 하에 2023년 3월 팀을 떠났다. 토트넘은 이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남은 시즌을 이끌었다. 콘테 감독은 이후 약 1년 3월 넘게 야인 생활을 이어나갔다. 그러다 지난 6월 나폴리 지휘봉을 잡았다.
콘테 감독을 선임한 나폴리는 승승장구 중이다. 나폴리는 콘테 감독 체제에서 안정적인 수비 조직을 구성하면서 리그 10경기에서 단 5실점만 허용했다. 나폴리는 8승 1무 1패(승점 25)의 성적을 거두며 이탈리아 세리에A 1위를 질주 중이다.
특히 까다로운 상대였던 AC 밀란을 격파했다. 나폴리는 30일 오전 4시 45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0라운드에서 밀란을 2-0으로 격파했다.
경기 종료 후 콘테 감독에게 토트넘 시절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콘테 감독은 "기대가 있다는 건 알지만, 어려움이 있는 곳에 가면..."이라고 입을 열면서 "나는 토트넘에서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도착했을 때 그들은 9위였고,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내가 떠난 지 2년 후, 그들은 개인적인 이유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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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는 거기서도 많은 것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기적을 요구하면, 나는 그것을 가속화하고 스쿼드에서 최상의 것을 이끌어낼 수 있지만, 그것이 반드시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나는 토트넘 측에서 가능한 최대의 것을 얻어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콘테 감독은 2021년 1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토트넘 벤치에 있으며 41승 12무 23패를 기록했다. 그들은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에 진출했고, 2023년 3월에는 밀란에 의해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당시 콘테 감독은 토트넘의 역사를 볼 때 그보다 더 높은 야망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지적하며 토트넘 팬들 사이에 논란을 일으켰다"고 업적을 소개했다.
토트넘을 떠난 콘테 감독은 나폴리를 이끌고 우승에 도전 중이다. 콘테 감독은 "나폴리가 우승한다면 정말 대단할 것이다. 나폴리는 2년 전에 우승했지만, 밀란은 3년 전, 유벤투스는 4년 전에 우승했다. 차이점은 그들은 그 후에 4위 안에 들었지만, 우리는 지난 시즌 10위로 마감했으며 많은 선수들을 잃었다. 기적은 일어날 수 있고, 우리는 그 과정을 가속화할 것이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가 목표를 달성한다면, 그것은 특별한 일이 될 것이므로 겸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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