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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K-베이스볼시리즈’ 쿠바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시리즈를 치른 KIA와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합류한 가운데, 처음 실전 경기를 소화한다. 한국은 1일과 2일 두 차례 평가전을 진행한 후 오는 8일 대만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프리미어12 일정을 시작한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도영은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좋은 기운을 가지고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이 좋은 기운을 팀 코리아에서도 이어가고 싶다. 좋은 활약을 하겠다.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표팀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대표라는 중책이 주어졌다. 그만큼 잘하고 싶다. 워낙 좋은 동료들도 함께 경기를 치른다. 개인적으로 좋은 기록을 세우고, 팀이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도영은 올 시즌 141경기에서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타율 0.347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 OPS(출루율+장타율) 1.067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00년 박재홍, 2015년 에릭 테임즈에 이어 KBO리그 역대 세 번째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고지를 밟았다. 엄청난 활을 펼친 김도영은 사실상 2024년 정규시즌 MVP를 확정지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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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고 타자로 우뚝 선 김도영은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도 3번 타자 중책을 맡을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김도영의 4번 타자기용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정석대로 3번 타순에 김도영을 넣을 생각이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김도영은 올해 리그 최다 실책(30개)을 기록했다. 류중일 감독은 “김도영이 올해 최다 실책인 30개를 저질렀다. 대화를 해봤다. 왜 이렇게 많은 실책을 기록했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처음에는 3루수 적응이 안됐기 때문에 실책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 그래도 후반기에는 좋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타격도 더 좋아졌다더라. 수비에서도 더 집중력을 발휘하면 실책을 더 줄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김도영은 “일단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작년보다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공격과 수비 모두 류중일 감독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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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국제대회에서 아쉬움을 만회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김도영은 “작년에 비해 나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더 크다. 작년과 같은 실수는 반복하고 싶지 않다. 올해는 꼭 만회하고 싶다. 상위 타선에 꾸준히 나가면서 타점 많이 쌓고, 팀이 승리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나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자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도영은 이날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출격한다. 한국은 홍창기(좌익수)-김휘집(유격수)-김도영(3루수)-박동원(포수)-문보경(1루수)-윤동희(우익수)-송성문(2루수)-나승엽(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곽빈이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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