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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를 4-1로 꺾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는 손흥민의 복귀전으로 큰 기대를 모았고 3호 도움까지 적립했는데, 55분경 손흥민에게 교체 사인이 있자, 손흥민이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고 벤치에서 분노해 관심을 모았다.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3주간 결장한 뒤 이날 경기에 복귀했다. 애스턴 빌라전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날카로운 패스와 움직임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4분에는 브레넌 존슨의 동점골을 돕는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며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경기장에 모인 홈 팬들을 열광케했지만 11분 뒤인 후반 55분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시에 따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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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인터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교체 배경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손흥민은 오늘 경기에서 55분 이상 뛰지 않기로 계획되어 있었다. 우리에게는 앞으로 더 많은 싸움이 남아 있고, 손흥민이 필요하다. 그래서 오늘은 더는 뛰지 않기로 했다"며 교체는 경기 상황과 무관하게 예정된 조치였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부상 복귀 직후인 웨스트햄전에서 60분을 넘겨 뛰었고, 그 후 부상이 재발해 또다시 전력에서 이탈해야 했다. 감독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손흥민이 부상을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불만을 표시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웃으며 “아니다. 아니다”라고 말했고, "교체될 때 기쁜 선수는 없을 것이다. 괜찮은 상태에서 교체되는 것을 좋아할 선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과 따로 이야기할 필요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의 반응을 이해한다면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큰 그림”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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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9월 부상을 당해 오랜 기간 재활에 힘썼고, 10월 A매치 기간 동안에는 클럽에 남아 회복에 집중했다. 이후 부상 복귀전인 웨스트햄전에서 그는 60분 넘게 뛰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지만, 이후 다시 부상으로 인해 결장해야 했다. 이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출전 시간에 대한 전략을 재정비하는 계기가 되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55분으로 제한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선수로 평가받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손흥민이 출전할 때 토트넘의 승률은 54%에 달하며, 경기당 평균 승점은 2점에 이른다. 반면 손흥민이 부재한 경기에서는 승률이 33%로 크게 떨어진다. 이러한 수치는 손흥민이 팀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이 더는 부상을 당하면 안 됐기에 장기적인 플랜에서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제한함으로써 그가 남은 시즌 동안 부상 없이 지속적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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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에서의 승리는 토트넘이 유럽 대항전 진출을 위해 한 발 더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웨스트햄전에 돌아와 복귀골, 애스턴 빌라전에 돌아와 1도움을 적립한 손흥민이었기에 토트넘 내에서 역할과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꾸준한 관리 속에 건강해진 손흥민이 중요한 경기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팀의 목표를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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