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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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이 그간 지속되어온 대한축구협회 감사 결과를 발표한다.
문체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축구협회에 대한 특정감사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10월 말 예정이었던 감사 발표가 다소 늦춰져 11월 초에 발표되는 모양새다.
앞서 문체부는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특혜 논란을 비롯해 축구협회의 여러 논란을 둘러싸고 감사를 진행해왔다.
한국 축구 대표팀 홍명보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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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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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지난 7월 공석이었던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맡았지만 정당한 선임 절차가 아니었음이 밝혀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홍명보 감독을 인근 빵집에서 설득했다고 밝혀지며 특혜 논란이 일었다.
이에 홍명보 감독, 이임생 이사,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지난 9월 24일 국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참석해 소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임생 이사는 당시 홍 감독을 독대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이영일 축구협회 부회장과 동행했음이 알려져 위증 의혹에도 휩싸인 상황이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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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10월 초 열린 중간 브리핑에서는 홍명보 감독과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 과정 당시 규정이 여러차례 위반됐다고 밝혔다. 이에 축구협회는 "감독 선임 과정에 규체적 규정이 마련되지 않았는데 이를 절차 위반으로 판단하는건 무리"라며 반기를 들었다.
이후 정몽규 회장은 10월 24일 종합감사에도 출석해 여야 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이 가운데 정 회장은 4연임 도전을 공식화하지는 않았지만 크게 부정하지도 않았다. 국회에서 4선 연임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는 "임기가 내년 1월까지기 때문에 우선 임기를 잘 마치는게 먼저"라며 "다각도로 고려해서 (재출마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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