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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SON 바르셀로나 이적설은 끝났다…'92년생 동갑' 살라 원해 "리버풀과 끝나면 자유계약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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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바르셀로나가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아닌 모하메드 살라(32, 리버풀) 영입으로 노선을 틀려고 한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살라가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면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려고 한다"며 "올여름 살라의 상황을 보고 협상 테이블에 정식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했다.

그동안 스페인 언론을 통해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카탈루냐 라디오'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옵션으로 손흥민을 고려하고 있다"며 "한지 플릭 감독은 이미 손흥민에 대해 많은 걸 알고 있다. 감독 차원에서도 손흥민의 합류를 긍정적으로 볼 것"이라고 처음 알려졌다.

인용 보도도 많이 나왔다. '엘 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의 데쿠 단장이 손흥민을 바르셀로나로 데려오려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재정 문제로 이적료 투자를 할 수 없는 바르셀로나이기에 손흥민을 모니터링한다"며 "손흥민 영입은 바르셀로나의 마케팅에도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이라고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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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손흥민 영입설은 주로 공신력이 좋지 않은 언론이 위주였다. 더불어 첫 출처도 손흥민 영입을 희망하는 바르셀로나의 한 팬 페이지였다는 게 알려지면서 신뢰 문제가 도드라졌다.

최종적으로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영입할 기회도 없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불투명한 거취 이야기가 다양하게 생산된 게 이적설 발단 배경이다. 지난 2021년 4년 재계약을 체결했던 손흥민은 올 시즌이 끝나면 일단 만료된다. 토트넘이 1년 연장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지금까지 별다른 발표가 없었는데 이제서야 발동할 전망이다.

현재 흘러가는 분위기로는 토트넘이 해가 바뀌면 1년 연장안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큰 투자를 할 생각이 없다. 올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최고 대우를 해줄 것 같았다. 당시 여러 영국 매체는 2015년에 토트넘에 합류하고 지금까지 리더와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의 공로를 인정하는 협상에 돌입했다고 알렸다. 재계약 규모는 토트넘 역사상 가장 거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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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은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발동으로 손흥민과 오래 함께하려는 생각이 없다. 계약도 불리하다. 토트넘이 의사를 밝히면 선수 측은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사실상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됐다.

정작 바르셀로나 정보를 주로 다루는 스포르트에서는 살라 이름이 돌고 있다. 살라도 손흥민처럼 올 시즌이 끝나면 리버풀과 계약이 끝난다. 아직도 재계약 소식은 없다. 최근에는 살라가 결별을 암시하기도 했다. 지난 3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이 끝나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안필드에서 골을 넣는 느낌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스페인은 살라의 이별 힌트로 받아들인다. 바르셀로나가 바로 영입을 희망한다. 스포르트는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살라는 자신의 미래를 바꿀 수 있고, 바르셀로나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공격수 영입 후보 1순위는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지만 살라도 이번 일로 목록에 추가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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