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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힐랄이 369일만에 경기에 복귀했다가 두 경기만에 다시 부상으로 빠진 네이마르와의 조기 계약 해지를 고려하고 있다는 전망이 불거졌다.
7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의하면 네이마르는 전치 4~6주에 달하는 햄스트링 재활을 받아야 할 전망이다.
네이마르는 앞서 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덤 아레나에서 열린 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 에스테그랄(이란)과의 경기에 교체 출전했지만 다리 부상으로 다시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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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힐랄은 이 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네이마르 본인은 부상으로 다시 이탈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경기 후 헤수스 감독은 "안타깝게 단순한 부상은 아니"라며 "근육에 통증을 느끼고 있으며 2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10월 22일,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을 통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무려 369일만의 복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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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지난해 10월 18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왼쪽 무릎을 다친 후 오랜 기간을 재활에 집중했다.
알힐랄로 이적할 당시 클럽은 그의 이적료로 한화 약 1,500억원에 가까운 돈을 지불했고 또 연봉으로만 한화 2,2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제시했다. 여기에 보너스와 기타 수익 등을 합하면 총 5,000억원에 달하는 연봉이 네이마르의 몸값으로 책정됐다.
그러나 이적 두 달만에 부상을 입고 이탈, 이후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반월판 손상 부위를 치료하는 수술을 받으며 긴 정체기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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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각 외신들은 "알힐랄의 인내가 바닥에 달해서 그와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라고 냉정하게 평했다.
브라질 매체 'UOL'은 7일 "알힐랄이 2025년 네이마르와 결별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네이마르가 올 시즌 남은 6개월 동안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알힐랄은 헤수스 감독의 스쿼드 운영에 유연성을 부여하고 거액의 연봉 부담을 덜기 위해 네이마르와 이듬해 1월 상호 합의로 계약해지에 나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사우디 언론들도 "네이마르의 공백이 3주를 넘을 수가 있다. 이듬해 6월 계약이 만료되는 그를 프로리그 후반기에 등록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알힐랄 입단 후 공식전 7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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