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 합계 9언더파 공동 4위
신인왕 역전 위해 중요한 대회
임진희가 16일(현지시간) LPGA 투어 더 아니카 드리븐 3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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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노리는 임진희가 막판 스퍼트에 나섰다.
임진희는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49야드)에서 계속된 LPGA 투어 더 아니카 드리븐(총상금 32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임진희는 중간 합계 9언더파 201타로 12언더파 선두인 찰리 헐(잉글랜드)에 3타 뒤진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신인왕을 정조준하는 임진희에게 이번 대회 결과는 의미를 갖는다. 임진희는 현재 신인왕 포인트 2위에 올라있는데 1위인 사이고 마오(일본)와는 146점 차다.
신인왕 포인트는 대회 우승 시 150점, 2위 80점, 3위 75점 등이기 때문에 아직 역전 가능성이 있다. 임진희로서는 이번 대회와 다음 주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호성적을 내야 한다.
2라운드 공동 3위였던 이미향은 이날 2오버파로 부진하며 공동 17위(5언더파 205타)로 밀렸다.
두 달 만에 돌아온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장웨이웨이(중국)가 11언더파 199타로 공동 2위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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