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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원기념사업회가 제11회 최동원상 시상식에서 '백송홀딩스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을 수상한 교토국제고등학교를 방문해 상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강진수 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지난 22일 직접 교토국제고를 찾아 전교생을 위한 최동원 기념구 200개와 응원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함께 전달했다.
현수막에는 고(故) 최동원의 어머니 김정사 여사,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 임은정 검사, 경남고와 덕수고 동문, 최동원 유소년 야구단 및 해운대 리틀야구단 등 100여 명의 응원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백승환 교토국제고 교장은 상패와 현수막을 학생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1층 복도에 전시하며 감사를 표했다.
교토국제고는 지난 8월 일본 고교 야구의 최고 무대로 불리는 '여름 고시엔'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1947년 재일동포 단체가 설립한 교토조선중학교를 모태로 한 이 학교는, 1999년 야구부를 창단한 후 꾸준히 성과를 쌓아왔다. 이번 고시엔 우승으로 한국어 교가가 일본 전역에 울려 퍼지며 재일동포 사회와 한국인의 자부심을 높였다.
기념사업회는 "학생과 선수, 지도자뿐만 아니라 재일교포 커뮤니티와 학부모, 교직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이번 고시엔 우승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교토국제고를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최동원의 투혼과 헌신 정신을 고스란히 보여준 교토국제고의 행보는 스포츠를 넘어 한민족의 단합과 열정을 상징하는 쾌거로 평가받는다.
사진=최동원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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