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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정우성, 문가비에 양육비 최대 300만원…상속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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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사진=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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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낳은 가운데, 그가 양육자인 문가비에게 매달 지급해야 할 양육비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양소영 변호사(법무법인 숭인)이 출연해 정우성의 혼외자 스캔들 관련해 양육비 지급 및 상속권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양소영 변호사는 “정우성이 문가비와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친자로 인지한 만큼 양육비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일단 합의한 금액을 지급할 가능성이 큰데, 합의가 되지 않았다면 법원에서 정한 양육비 기준표에 따라 자녀 나이 18세까지 매달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준표상) 월수입은 1200만 원이 최대다. 월수입이 아주 많다고 해도 비례로 다 늘어나는 건 아니다. 현재 기준 200만 원~300만 원 사이가 최대가 될 것 같다. 다만 아이가 좋은 유치원, 좋은 병원, 좋은 학교에 가고 싶어 한다면 양육자와 논의해 1000만 원이든 2000만 원이든 추가로 더 지급할 수 있다”고 했다.

정우성 명의 재산에 대한 상속권 역시 친자인 혼외자가 갖게 된다고 했다. 현재 정우성의 자녀가 혼외자 한 명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혼외자의 법정 상속분이 100%라는 설명이다.

‘정우성이 양육비 책임만 다하면 아이 문제는 문가비가 키워도 법적 문제는 없나’라는 질문에 양 변호사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고 낳기로 결정했다 까지만 알려져 있다. 문가비의 선택에 의해 정우성은 법률관계가 부수적으로 바뀌는 것”이라며 “여기서 더 나아가 정우성이 다른 책임이 더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정우성의 정확한 재산은 알려진바 없지만 2020년 이정재와 공동명의로 330억원대 빌딩을 매입한 바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이 빌딩은 외제차 전시장이 밀집된 청담동 내에서도 부동산 가치가 높은 곳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매입 직후 건물 리모델링에 나섰으며, 월 임대료는 약 26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2일 문가비는 자신의 SNS에 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과 함께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내었다”며 긴 공백기 동안 임신과 출산으로 엄마가 됐음을 밝혔다.

이후 24일 디스패치는 문가비가 출산한 아이의 친부가 정우성이라고 보도했다. 정우성과 문가비는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나 가깝게 지냈으며,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산을 앞두고 정우성이 직접 태명을 짓거나 산후조리원, 병원까지 논의했지만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은 아니었다고.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25일 텐아시아는 “정우성에게 오랜 시간 교제한 연인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열애설이 불거진 배우 신현빈 등과는 또 다른 제3의 일반인 여성”이라며 정우성이 절친인 이정재·임세령 커플과 더블 데이트를 즐길 만큼 공식적인 관계였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정우성이 비연예인 여성과 스킨십을 하며 찍은 즉석 네컷사진과 영상이 퍼졌다. 사진이 유출된 경로와 해당 여성이 열애설에 언급된 여성과 동일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배우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1989년생 문가비는 2018년 온스타일 ‘매력티비’로 데뷔해 ‘겟잇뷰티 2018’, ‘정글의 법칙’ 등의 예능에 출연했다. 이국적인 외모로 주목받은 그는 2020년 이후 연예계 활동을 쉬고 있다. 정우성은 1973년생으로 문가비와 16살이나 차이가 난다. 1994년 영화 ‘구미호’로 데뷔해 수려한 외모로 주목받았다. 영화 ‘비트’ ‘내 머릿속의 지우개’ ‘서울의 봄’, 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 ‘빠담빠담’ 등에 출연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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