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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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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R 지명→호주 유학→2군 ERA 7.12…삼성 20살 투수 유망주, 빠른 군 복무 택했다 ‘11월 26일 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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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우완 투수 유망주 박권후가 지난 26일 군에 입대했다.

    삼성 관계자는 “박권후 선수는 26일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대했다”라고 전했다. 박권후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6년 5월 25일이다.

    박권후는 전라중-전주고 출신으로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8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삼성이 1라운드에서 뽑은 선수는 투수 이호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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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박권후. 사진=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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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박권후. 사진=이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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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명 당시 삼성 관계자는 “좋은 신체조건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투구 밸런스가 안정됐으며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할 수 있는 제구력도 갖췄다. 슬라이더와 스플리터 등 변화구의 구사 능력도 좋다”라고 지명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박권후는 데뷔 시즌인 2023시즌에 1군 데뷔의 꿈을 이뤘다. 2023년 9월 21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4경기 승패 없이 3.38을 기록했다.

    2023시즌이 끝난 후 좌완 투수 이승현, 포수 이병헌과 함께 호주야구리그(ABL) 애들레이드 자이언츠로 유학을 다녀왔다. 8경기 평균자책점 6.48을 기록했다. 이후 2024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도 정민태 투수코치로부터 “자신의 공을 던질 줄 안다”라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

    박권후 역시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당시 기자와 인터뷰에서 ”1년차 때는 어떻게든 잘해서 1군에 올라가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지금도 1군에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강하지만, 작년과 다르게 목표가 하나가 생겨 내 이름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각오를 다졌었다.

    그러나 2024년 1군 무대에서 그를 볼 수 없었다. 쟁쟁한 선배들에게 밀려 기회를 잡지 못했다. 2군 무대에서도 12경기 12.1이닝 평균자책점 7.3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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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박권후. 사진=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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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박권후. 사진=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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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차 시즌을 마치고 빠르게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 입대를 택했다. 전역 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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