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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이슈 AFC 챔피언스 리그

    [ACLE 인터뷰] 상하이 원정 떠난 이정효 감독 "외국인 없지만 광주만의 공격축구 구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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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광주FC는 1위 탈환을 노린다.

    광주는 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라운드에서 상하이 하이강과 만난다. 광주는 ACLE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면서 2위에 올라있다.

    이정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그라운드 컨디션도 좋고 날씨도 좋아서 훈련도 잘 마쳤다. 내일이 올 시즌 ACLE 마지막 경기인데, 광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을 잘 장식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외국인 없이 경기를 나서는 광주다. 광주 관계자에 따르면 아사니는 지난 경기 허벅지 부상을 안고 뛰는 과정에서 부상 정도가 심해져 이탈했다. 베카는 이전부터 부상이었다. 광주 선수단 중 상하이 원정을 가는 인원 빼고는 시즌 종료 휴가를 떠난 상황이다.

    이정효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없는 것은 큰 리스크다. 이는 칼에 칼날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광주FC를 잘 아시는 분은 외국인 선수 유무를 떠나 광주만의 공격 축구를 잘 구현할 수 있다고 생각해주시리라 믿는다. 내일 경기에서도 버티지 않고 공격적으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하이에 대해선 "어떤 상대, 어떤 선수가 있는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런 부분보다 우리 선수들이 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부상 없이 잘 치렀으면 좋겠고, 상대 팀의 오스카, 바르가스 같은 선수를 상대해보는 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끼리 우리가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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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석한 김경민은 "그라운드 상태가 좋아서 굉장히 설렌다. 이런 좋은 경기장에서 경기할 수 있음에 상하이 하이강 구단에 감사하다. 내일 경기에서 상하이 하이강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우리도 우리의 100%의 기량을 보여주면서 재밌는 경기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을 두고는 "옆에 계신 훌륭한 감독님 아래 광주FC가 훌륭한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런 지도자가 있어야 한국 축구가 발전한다고 생각한다. 훌륭한 지도자를 만난다는 건 축구 선수 인생에 큰 행운이다. 올해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우린 항상 도전자의 입장이기에 상대가 잘하는 걸 못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축구 스타일이다. 상대를 장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비록 이번 경기에서 우리 팀에 외국인 선수가 없지만, 현재 선수들이 충분히 높은 기량을 갖고 있기에 의심하지 않고 광주 팬분들께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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