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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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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2 리뷰] '16강 조기 확정' 힘 확 뺀 전북, 무앙통에 0-1 패배...승강PO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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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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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16강 진출을 이미 확정 지은 전북이 무앙통에 패배했다.

전북 현대는 5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H조 6차전에서 무앙통 유나이티드에 0-1로 졌다. 하지만 전북은 4승 2패(승점 12점)로 조 1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프리뷰]

전북은 이미 5차전 세부FC전 승리로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현재 5경기 4승 1패, 승점 12점으로 무아통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전북은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무앙통전에 임하게 됐다. 이는 스쿼드에서부터 드러났다. 전북은 최철순, 이수빈, 박창우 등과 함께 대부분을 B팀 선수들로 구성했다. 건강 문제로 김두현 감독도 참석하지 못했다. 안대현 감독이 팀을 이끈다.

전북의 시선은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돌아오는 8일 '전주성'에서 서울 이랜드와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는 전북이 2-1로 승리하면서 우위를 점한 상황. 무앙통전 대거 로테이션을 돌리며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꾀하고, 2차전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선발 라인업]

전북은 공시현, 구자룡, 박창우, 최철순, 장남웅, 이수빈, 박준범, 진시우, 김창훈, 진태호, 박시화를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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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앙통은 푸타우추익, 오타호노프, 스트라우스, 톳사닛, 시소코, 아즈비라이, 판통, 도, 캄욕, 아우트라, 포르버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내용]

전북은 이른 시간부터 달려드는 무앙통에 살짝 고전했다. 무앙통은 전북과의 볼 경합에 거침없이 맞섰고, 슈팅 각이 나오면 지체없이 때리는 등 득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뛰었다. 전북은 전반 8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결정적인 일대일 찬스도 내줬다. 실점하지는 않았다.

전북이 좋은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전반 18분 좌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수빈이 올려준 크로스는 골대 앞쪽으로 날아갔는데, 상대 골키퍼가 펀칭했다.

전북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6분 우측 하프 스페이스에서 볼을 잡은 장남웅이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상대 맞고 다시 볼이 왔다. 장남웅은 돌파를 시도한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감아차기를 때렸으나 높게 떴다.

전북이 실점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전북 수비는 중앙에 있는 캄욕에게 몰렸다. 반대쪽에 있던 톳사닛을 놓쳤고, 톳사닛이 볼을 이어받아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은 무앙통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무앙통은 격차를 벌리기 위해 성실한 전방 압박을 펼쳤다. 무아통은 전북의 높은 수비 라인을 파악하여 수비 뒷공간 침투를 노렸고, 몇 번의 좋은 찬스를 잡았으나 놓쳤다.

전북이 땅을 쳤다.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준범이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골키퍼가 곧바로 잡아내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전북이 위기를 벗어났다. 후반 30분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캄욕이 침투했고,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높게 떴다.

후반 추가시간이 주어졌으나 양 팀의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무앙통의 1-0 승리로 끝이났다.

[경기 결과]

무앙통 유나이티드(1) : 톳사닛(전반 45+1분)

전북 현대(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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