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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한국전력은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3(16-25, 25-23, 20-25)패배했다.
이 패배로 한국전력은 2연승을 마감, 7승 6패 승점 16점에 머물렀다.
패배의 아쉬움에도 의미있는 경기를 이어갔다. 외인 공백에도 임성진 14득점, 윤하준 12득점 등 어린 선수들이 연일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한국전력의 미래만큼은 밝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권영민 감독의 리더십이 이어진다. 권 감독은 3세트 작전 타임에서 선수들에게 "그냥 지지 말자, 끝까지 최선을 다 하자. 다음 경기도 있잖아"라고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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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권영민 감독과 경기 후 진행한 일문일답.
- 경기 총평.
우리 것을 너무 못했다. 대한항공의 서브가 막강했고, 리시브가 정확하지 못해 범실이 많았던 것 같다.
- 외국인 빈자리가 오늘도 느껴졌나.
외국인 선수가 있었다면 더 편하게 공격을 이어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윤하준이 이날 좋았는데.
공격력이 좋다. 기본기나 리시브가 부족한 점은 있지만, 나이에 비해 제법 잘해주고 있다. 어린 선수들로 경기를 꾸려나가려고 하고 있다. 선수 실력 향상을 위해 기회가 된다면 많이 주고 싶다.
- 엘리안이 배구장에서 보였는데.
곧 출국을 앞두고 있다. 마음이 많이 아프다. 선수단과 이날 작별 인사를 한다.
- 올 시즌 난이도는.
항상 난이도가 있는 것 같다. 변수가 항상 발생한다. 외국인 선수 이탈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지만, 앞으로 더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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