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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탁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으로 선임된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가 새롭게 수장을 맡은 대한탁구협회가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메달 사냥 준비를 위한 로드맵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탁구협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공석이던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에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을 선임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유 신임 위원장은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남자단식 금메달을 딴 스타 선수 출신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는 남자단체전 은메달을 이끌었습니다.
유 위원장을 모레(12일) 경기력향상위 회의를 소집해 2024년 파리 올림픽이 끝나고 자리가 비어 있는 남녀 대표팀 사령탑을 선임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대표팀 감독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선임한다는 게 유 위원장의 생각입니다.
유 위원장은 "남자대표팀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단체전 은메달 이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1년 도쿄 대회, 올해 파리 대회까지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이 없었고, 여자팀은 12년 만에 파리 올림픽에서 단체전 동메달 수확했다"면서 "나고야 아시안게임과 LA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정 있고, 능력 있는 감독을 모시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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