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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드 히터 변화를 줄지는 이날 경기를 통해 결정할 것이다. 크리스가 계속 좋아지고 있어서 그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길 바란다"
OK저축은행은 10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맞대결을 펼친다.
OK저축은행은 시즌 전적 2승 10패 승점 8점으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특히 최근 4연패 늪에 빠지면서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OK저축은행은 지난 5일 안산 한국전력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했다. 새 외국인 선수 루코니가 일찌감치 떠나면서 어려움이 시작되었고, 아웃사이드 히터진의 '조합 고민' 역시 이어진다.
오기노 감독은 한국전력전에서 1세트 선발 라인업에 차지환과 장빙롱을 아웃사이드 히터로 기용했는데, 장빙롱은 1세트에 4득점에 공격 성공률 33.33%를 기록했지만 공격 효율이 11.11%에 그친 데 이어 2세트에는 득점이 아예 없었다.
4~5세트를 선발로 출전한 신장호가 9득점에 공격 성공률 66.67%로 준수했으나, 차지환 7득점 공격성공률 30.43%, 신호진이 6득점에 공격 성공률 50%로 아웃사이드 히터 중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그래도 고무적인 것은 외인 크리스가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것이다. 크리스는 직전 경기 29득점에 공격 성공률 60.98%를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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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경기 전 OK저축은행 오기노 감독과 진행한 일문일답.
- 이날 아웃사이드 히터진 구성은?
아무래도 KB손해보험이 공격력이 좋다. 블로킹 높이가 있는 차지환과 장빙롱을 선발로 투입한다. 날마다 대각에서는 변화가 많아 고민이 많지만, 잘 헤쳐나가겠다.
-한국전력전에서 유효 블로킹 차이가 났다는데?
유효 블로킹이 적었지만, 상대 스파이크 미스를 얻어냈기 때문에 따로 선수들과 이야기하지 않았다.
-중위권 도약을 위해 승부를 걸어야 하는데?
우리가 연습에서 했던 것을 경기에서도 보여줘야 하는데, 선수들이 그 부분을 잘 하지 못했을 때 팀 전체가 흔들리게 된다. 우리 시스템을 선수들 머릿속에 넣어 충분히 이해시킨다면 승리할 수 있다. OH(아웃사이드 히터) 안정성이 부족해서 믿고 기용할지, 변화를 줄지는 이날 경기를 통해 결정할 것이다. 크리스가 계속 좋아지고 있어서 그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길 바란다. 크리스를 믿는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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