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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풀럼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리버풀의 우세가 점쳐졌다. 리버풀은 최근 공식전 18경기에서 16승2무를 거뒀을 정도로 잉글랜드를 넘어 이번 시즌 유럽에서 가장 잘나가는 팀이 됐다.
하지만 예상외로 풀럼이 리버풀을 몰아붙였다. 전반 11분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선제골로 풀럼에 리드를 안겼다.
그리고 전반 17분 리버풀의 레프트백인 앤디 로버트슨이 퇴장을 당했다. 어처구니없는 퇴장이었다. 풀럼이 전방에 있는 해리 윌슨에게 패스를 건넸다. 이에 로버트슨은 윌슨에 앞서 먼저 볼을 잡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볼 터치가 길었고, 윌슨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볼을 낚아챘다. 당황한 로버트슨은 급히 발을 뻗었지만, 볼이 아닌 윌슨을 건드리고 말았다. 이후 주심은 로버트슨이 완벽한 득점 기회를 방해했다는 판단과 함께 로버트슨에게 레드카드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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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경기 후 로버트슨을 향한 비판이 거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레코드’는 “로버트슨은 기괴한 수비를 펼쳤다. 그의 커리어 2번째 퇴장이다”라고 전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로버트슨은 2017년 헐 시티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다. 당시 그를 향한 주목도는 높지 않았다. 잉글랜드 하부리그에서 온 선수였고, 이적료도 고작 800만 파운드(약 144억 원)를 기록했다.
이처럼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한 로버트슨이었지만, 리버풀 입단 후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왼발 킥을 바탕으로 단숨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레프트백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리버풀은 로버트슨의 가세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을 일궈냈다.
하지만 로버트슨의 최근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예전에 비해 실수가 잦아졌다. 그는 지난달에 있었던 사우스햄튼전과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무려 2경기 연속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는 퇴장을 당하며 팀을 위기에 빠뜨렸다.
분명 예전만 못한 활약이다. 이에 축구 팬들은 로버트슨이 나이를 먹으며 에이징 커브가 온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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