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MHN스포츠 유지연 인턴기자) 배우 임지연이 '옥씨부인전'에서 노비에서 마님으로 신분 상승했으나 예기치 못한 위기를 마주했다.

지난 1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4회에서는 모두가 탐내던 현감댁 며느리가 돼 꽃길만 걸을 줄 알았던 가짜 옥태영(임지연)의 앞에 또 한 번의 커다란 위기가 찾아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가짜 옥태영과 성윤겸(추영우)은 노비였던 과거와 소수자라는 서로의 비밀을 품고 부부가 됐다. 특히 평생 정체를 숨긴 채 살아야 하는 가짜 옥태영의 피난처가 돼주겠다는 성윤겸의 고백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잔잔하게 흔들었다. 성씨 가문 사람들의 따뜻한 환대 속에서 집안의 맏며느리가 된 옥태영은 그들의 든든한 지지를 받아 외지부로도 능력을 펼쳐나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불법 수결로 아이들을 빼앗긴 부모의 의뢰를 받은 옥태영은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아이들을 구하려 직접 나서며 열의를 불태웠다. 그 현장에서 뜬금없이 가리개로 얼굴을 가린 남편 성윤겸을 마주하게 되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옥태영은 혼례를 치른 후 성윤겸이 어딘가 미심쩍은 행동을 보이고 어깨에 있는 수상한 낙인까지 보게 되면서 의아함을 품고 있었다. 이후 성윤겸이 자신이 소수자인 아이들을 구해 돌보고 무예를 가르치고 있는 애심단의 단주임을 밝히자 옥태영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현감의 약점을 쥐려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유향소 권세가들에게 꼬리를 밟히면서 일은 더 커져갔다. 아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해 불법적으로 운봉산에서 노두를 채취하고 있던 좌수 이충일(김동균)이 현감의 눈을 가리기 위해 애심단을 이용한 것이다. 이들을 역당으로 몰아 청수현을 발칵 뒤집고 이에 대한 책임을 현감에게도 묻기 시작했다.

이에 성윤겸은 당장의 소동을 피하기 위해 집을 떠나려 했고 마주친 아버지 앞에서 자신의 모든 비밀을 고백해 또다시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성규진(성동일)은 두 번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지 말라고 성윤겸을 내보냈고 옥태영은 일촉즉발의 위기 끝에 우연히 마주친 천승휘(추영우)의 도움을 받아 성윤겸을 무사히 도피시켰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감 성규진을 향해 묻는 책임은 피할 수 없었다. 역당을 처단하지 못한 죄로 성규진은 삭탈관직을 당했고 그의 가산과 식솔을 모두 역당을 진압한 척한 좌수 이충일에게 하사하라는 어명도 내려졌다. 급기야 이 교지를 듣던 성규진이 쓰러지면서 단단했던 현감 집안은 하루아침에 몰락을 맞이하게 됐다. 과연 옥태영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옥씨부인전' 시청률은 수도권 8.9%, 전국 8.5%로 연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하고 수도권 기준 분당 최고 10.0%까지 치솟았다. 2049 타겟 시청률은 전국 3.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옥씨부인전' 5회는 오는 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JTBC '옥씨부인전'

<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