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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올해 K리그 연봉킹은 '18억 린가드'…한국인 1위는 '15억 조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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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FC서울 소속 제시 린가드.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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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선수는 제시 린가드(FC서울)로, 이번 시즌 그는 18억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2024시즌 K리그 23개 구단의 선수 연봉 현황'을 공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제시 린가드가 전체 연봉 1위에 올랐다. 그는 FC서울에서 18억2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린가드에 이어 세징야(대구FC)와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가 연봉 순위에서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세징야의 연봉은 17억3000만원, 무고사는 15억4000만원이었다.

울산 HD의 리그 3연패를 이끌어 이번 시즌 'K리그1 최우수선수'(MVP)가 된 조현우가 전체 4위였다. 연봉 14억9000만원을 받은 조현우는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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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울산 HD 소속 조현우(오른쪽)와 김영권.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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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의 팀 동료 김영권(14억5000만원)과 전북 현대 소속이었던 김진수(13억7000만원), 이승우(13억5000만원), 박진섭(11억7000만원) 등이 고액 연봉을 받는 국내 선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집계된 연봉은 기본급과 각종 수당을 더한 실지급액 기준이다. 수당에는 2024시즌 K리그뿐 아니라 코리아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관련 금액도 포함됐다.

K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지출한 구단은 울산 HD였다. 울산은 209억1237만원을 지출했다. 이어 전북 현대(204억5157만원), FC서울(148억4180만원)이 뒤를 이었다.

2부 리그인 K리그2에서는 수원 삼성이 88억7058만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지출했다. 성남FC(61억3999만원)와 서울 이랜드(56억6160만원)가 뒤따랐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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