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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2’에 출연한 배우 박성훈이 성인 콘텐트 공유로 구설에 올랐다.
박성훈은 3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관련 콘텐트를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은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AV물의 표지로 추측된다. 사진에는 ‘오징어 게임’에서 참가자들이 게임을 위해 입는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착용한 여성들의 수위 높은 노출이 담겨있다.
이에 소속사도 즉각 입장을 내놨다. 박성훈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SNS를 통해) 많은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받고 있는데 이를 확인하다 실수로 업로드가 됐다”며 “배우 본인도 굉장히 놀란 상황이고, 이러한 실수를 하게 돼 너무 죄송해 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다만 인스타그램은 DM을 확인하다 실수로 업로드 됐다는 해명이 누리꾼들의 놀란 마음을 진정 시키진 못했다. DM 확인 중 스토리에 게시물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기 때문. 시즌2 공개 이후 현주 캐릭터의 매력과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던 박성훈이기에 실망감도 더해지고 있다.
박성훈은 극 중 트랜스젠더 수술비를 구하기 위해 게임에 참가하는 현주 역을 맡았다. 한 인터뷰에서 “여러 참가자와 다르게 이타적이고 용맹하고 리더십까지 갖춘 인물”이라고 소개된 바 있다.
26일 공개된 ‘오징어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며 다시 게임에 참여한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이병헌)의 대립, 그리고 새로운 참가자들이 펼치는 서스펜스 넘치는 생존 게임을 그린다. 2021년 9월에 나온 '오징어 게임' 후속작으로 당시 시즌1은 46일 간 최상단 자리를 지켜 최장 기간 1위 기록을 갖고 있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6일 공개된 시즌2는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 1위에 올라 순위를 유지 중이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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