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가 이번에 받은 훈장은 뉴질랜드에서 정부가 여성 시민에게 주는 최고 작위인 '데임(Dame)'으로 남성의 '기사(Knighthood)' 작위와 같다. 리디아 고는 뉴질랜드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이런 큰 영광은 아무에게나 오지 않는 기회라 더 의미가 크다"고 기뻐했다.
리디아 고. [사진 = 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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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매체 스터프에 따르면 이 훈장을 받은 종전 최연소 나이는 영국 요트 선수 엘렌 맥아서의 28세, 뉴질랜드 수영 선수 소피 파스코와 요트 선수 나오미 제임스의 29세 등이 있었다. 리디아 고는 1997년생으로 만 27세다.
서울에서 태너안 리디아 고는 14세 어린 나이였던 2012년 1월 호주에서 열린 여자 뉴사우스웨일스 오픈에서 우승해 남녀 선수를 통틀어 가장 어린 나이에 프로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같은 해 8월에는 아마추어 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인 CN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2015년 역대 최연소 세계 랭킹 1위와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을 거쳐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는 골프 명예의 전당 최연소 가입 기록 등을 달성하며 LPGA투어 등 전 세계 각종 무대에서 30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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