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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다만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1일(한국시간)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과 새로운 2년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리버풀 역사에 남을 최고의 공격수다. 그는 2017-18시즌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리미어리그 등 수많은 트로피를 안겼다. 리버풀 부활에 가장 크게 공헌한 선수가 바로 살라였다.
최근 살라가 리버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2025년 6월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끝나는 상황이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아직 실력이 여전하기에 이적 가능성도 존재한다.
살라는 꾸준히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구단에 남으라는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 내가 내갈 가능성이 높다. 나는 수년 동안 팀에 있었다. 이런 팀은 없지만, 결국 내 손에 달려 있지 않다. 내 미래에 대해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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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잔류가 예상됐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등장했으나 사실이 아니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추측에도 불구하고 살라와 PSG는 협상 중이지 않다. 진전된 것도, 구체적인 것도, 정말 진지한 것도 없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살라의 경우 리버풀과 대화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계약 기간은 큰 문제가 아니다. 진짜 문제는 두 가지 이상이다. 첫 번째는 재정적인 부분이다. 살라가 마지막으로 체결할 슈퍼 계약이다. 금액에 대한 합의가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협상을 마무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문제다. 살라가 최근 몇 주 동안 입을 연 이유는 자신의 미래가 정리되기를 정말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는9월, 10월, 11월에 끝나길 원했다. 12월이 됐으나 아직 아무런 결과도 나오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유럽 구단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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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살라가 다시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지난 3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 이후 "아직 멀었다. 언론과 사람들이 무언가를 말하기 시작하지만 실제로 진행되지 않았다. 지금은 팀에 집중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이는 살라의 전략이다. 매체는 "소식통은 살라가 리버풀과 2년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라면서도 "그러나 초상권 문제로 인해 아직 완전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의견 불일치는 현재 살라가 안필드에서 다년 계약을 체결하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그가 입장을 밝힌 것은 구단을 공개적으로 압박하기 위한 일환으로 여겨진다. 그럼에도 완전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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