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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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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합류→최강 선발진 구축, 美 “LAD, MLB 기록 도전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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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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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다시 공을 던진다. 막강한 선발진을 구축한 다저스가 역대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우게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간) 각 구단의 2025시즌을 예상했다. 매체는 “다저스가 역대 최다승 기록에 도전한다”고 적었다.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나우, 블레이크 스넬 등 리그 정상급 선발진을 꾸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선발 투수진에 부상과 부진 등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인 116승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애틀이 2001시즌 116승(46패)을 거둔 바 있다.

MLB.com은 “다저스는 2024시즌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다. 그들은 2025시즌에는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활을 마친 오타니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야마모토와 글래스나우 등 정상급 선발 투수들을 보유한 다저스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스넬을 영입했다. 최고의 투수 한 명을 더 추가했다.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메이저리그 최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저스가 막강한 선발진의 힘을 앞세워 선전하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

그러면서 “다저스는 미래의 명예의 전당에 오를 세 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사실을 생각하면 다저스는 116승이라는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팀 최다승 기록에 도전할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많은 것들이 잘 되어야 하겠지만, 다저스는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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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2025시즌 막강한 선발진을 구축했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수술 탓에 투타겸업을 잠시 쉬었던 오타니가 다시 마운드에 선다. 부상을 당하기 전 오타니는 타자뿐만 아니라 투수로도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2018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통산 86경기 481⅔이닝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의 성적을 거뒀다. 2022시즌에는 28경기 166이닝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의 성적으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오타니도 다시 투수로 나서는 각오가 대단하다. 또 수술을 받는다면, 더 이상 투수로는 뛸 수 없게 될 것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오타니는 일본 매체 NHK와 인터뷰에서 “나도 이제 베테랑이 됐다. 나이도 적지 않다. 만약 수술을 또 받게 된다면 1년 이상을 재활해야 한다. 그러면 다시 투수로 나서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 될 수 있다. 현실을 고려하면 2025시즌에 투타겸업을 하는 게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며 솔직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미국 현지에서도 오타니의 투수 복귀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오타니가 2025시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오타니가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139⅓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본다. 10승 7패 평균자책점 3.49의 성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며 오타니의 투수 복귀 시즌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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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타자로만 뛰었던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만한 활약을 펼치며 다저스를 정상에 올려놓았다. 오타니는 159경기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타율 0.310 출루율 0.390 장타율 0.646 OPS 1.036을 기록. 야구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오타니는 이제 타석에서 뿐만 아니라 마운드에서도 힘을 보탠다. 과연 오타니가 다저스의 2년 연속 우승, 그리고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팀 최다승 기록까지 갈아치우는 데 일등공신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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