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성락 기자] 1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2024 신한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KBO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시상식으로 투수,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및 외야수 등 총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골든글러브 1루수 부분 키움 김혜성을 대신해 박정음 코치가 대리 수상하고 있다. 2024.12.13 / ksl0919@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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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김혜성의 포스팅 마감 임박을 앞두고 갑자기 새로운 팀이 등장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다.
토론토 소식을 다루는 팬 칼럼니스트 사이트 ‘제이저널’은 3일(이하 한국시간) ‘제이스가 25세 한국 스타 내야수를 영입한다면 팀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라며 토론토의 김혜성 영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동안 토론토는 김혜성과 전혀 연결이 없는 팀이었다.
토론토는 오프 시즌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으나,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는데 잇따라 실패했다. FA 최대어 후안 소토 영입전에 뛰어들었으나, 소토는 뉴욕 메츠와 15년 7억6500만 달러 초대박 계약에 성공했다. FA 투수 코빈 번스에게 7년 2억5000만 달러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번스는 애리조나와 6년 2억1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토론토가 전력 보강에 성공한 것은 내야수다. 토론토는 클리블랜드와 트레이드로 내야수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영입했다. 히메네스는 2022~2024년 아메리칸리그 2루수 골드글러브를 3년 연속 수상했다.
제이저널은 “최근 소문은 더욱 의아하게 만들었는데, 토론토는 한국 스타 내야수 김혜성에게 제안을 한 다섯 팀 중 하나이다 . 김혜성은 최근 몇 시즌 동안 KBO 키움 히어로즈에서 주로 2루수를 맡았고, 유격수로도 많은 경험을 쌓았다”고 언급했다.
김혜성에 대해 매체는 “25세의 내야수로 히어로즈에서 127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2푼6리, OPS .841, 90득점, 26개의 2루타, 4개의 3루타, 11개의 홈런, 75타점을 기록했다. 그의 커리어 내내 파워 생산력보다는 뛰어난 수비와 스피드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는 2루수로서 657경기에 출장해 탄탄한 .978의 수비율을 기록했고, KBO에서 지난 8시즌 동안 211개의 도루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OSEN=고척, 김성락 기자] 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헤이수스를, LG는 엔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말 1사 2루 키움 김혜성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4.07.03 / ksl0919@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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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매체는 “이번 겨울 내내 파워 있는 타자, 외야수와 투수진의 업그레이드를 노리고 있는 토론토가 가벼운 타격을 가진 김혜성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특히, 토론토는 이미 골드글러브 수준의 수비수이며 스피드와 제한된 파워 생산성을 가진 히메네스를 빅 트레이드로 영입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토론토가 김혜성을 영입한다면, 궁극적으로 몇 가지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토론토가 당장 올 시즌 우승 경쟁에 뛰어드는 전력 재정비 보다는 가까운 미래 리빌딩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제이저널은 “히메네스에 이어 김혜성을 영입해 두 명의 핵심 미래 내야수를 추가한다면, 토론토는 스타 유격수 보 비셋이 없는 미래를 포함해 불가피한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전망했다. 토론토는 예비 FA 비셋, 블라디미르 게레로와 연장 계약을 하지 못한다면 트레이드로 유망주들을 끌어모아 리빌딩 버튼을 누를 수 있다.
김혜성의 포스팅은 4일 오전 7시가 마감이다. 불과 몇 시간도 남지 않았다. 시애틀 매리너스를 비롯해 몇몇 구단이 김혜성에게 관심있다고 언급됐는데, 포스팅 마감 직전에 좋은 소식이 들려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애틀 지역 언론 ‘시애틀 타임즈’는 3일 ‘시애틀 매리너스가 한국의 내야수 김혜성과 계약할 수 있을까’ 라며 “김혜성이 연봉 500만 달러 규모의 다년 계약에 동의한다면 계약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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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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