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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스페인 국왕컵서 '4부리그' 폰테베드라 돌풍…또 1부 팀 꺾고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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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서 비야레알, 32강서 마요르카 연파

뉴스1

스페인 4부리그 팀 폰테베드라가 4일(한국시간) 열린 2024-25 코파 델 레이 32강에서 마요르카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폰테베드라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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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4부리그' 팀이 1부리그 팀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세군다B(4부리그) 소속 폰테베드라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폰테베드라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파사론에서 열린 2024-25 코파 델 레이 32강에서 프리메라리가(1부리그) 마요르카를 3-0으로 완파했다.

폰테베드라는 전반 21분 달리송의 그림 같은 장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4분 옐코 피노의 환상적인 오른발 발리슛으로 추가 골을 뽑더니 후반 27분에는 루포 산체스가 마요르카 수비수의 백패스를 가로채 쐐기 골을 넣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021-22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뛰었던 마요르카는 현재 라리가 6위에 올라 있는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폰테베드라가 이번 시즌 코파 델 레이에서 상부 리그 팀을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폰테베드라는 1라운드에서 2부리그 레반테를 4-1로 대파했고, 2라운드에서도 '라리가 5위' 비야레알을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기세를 몰아 32강에서 마요르카까지 무너뜨렸다.

코파 델 레이 16강 대진 추첨은 32강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실시하며, 8강 진출권을 다툴 16강 경기는 이달 중 열릴 예정이다.

한편 코파 델 레이 32강에는 폰테베드라 외에 4부리그 세 팀이 올라 있다. 로그로녜스는 '디펜딩 챔피언' 아틀레틱 빌바오, 바르바스트로는 FC바르셀로나, 미네라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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