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오전 1시30분 카타르서 경기
이강인, 직전 대회 결승골 맹활약 펼쳐
[파리=신화/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지난해 1월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툴루즈와의 경기 전반 3분 선제골을 넣고 킬리안 음바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강인은 선제 결승 골로 PSG의 2-0 승리와 슈퍼컵 우승을 이끌며 MVP에도 선정됐다. 프랑스 슈퍼컵은 같은 시즌 프랑스 리그1 챔피언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을 가리는 대회다. 2024.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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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이강인(24)이 새해 첫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PSG는 오는 6월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AS 모나코(프랑스)와 2024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결승전을 치른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프랑스 무대 챔피언 간 대결로 펼쳐져, 상징성이 남다른 대회다.
리그앙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컵 대회) 우승팀들이 격돌하는데, 지난 시즌에는 PSG가 2관왕을 차지해 규정에 따라 리그앙 2위를 기록한 모나코가 트로페 데 샹피옹에 출전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카타르 관광청이 타이틀 스폰서를 가져가면서 카타르에서 열린다.
이강인에게는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 낯설지 않은 장소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툴루즈와의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2-0 완승에 이바지했다. 당시 이강인은 경기 최우수선수(MOM)까지 선정된 바 있다.
PSG 합류 이후 첫 우승 트로피여서 의미는 배가 됐다.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지난해 1월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툴루즈와의 경기 전반 3분 선제골을 넣고 킬리안 음바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강인은 선제 결승 골로 PSG의 2-0 승리와 슈퍼컵 우승을 이끌며 MVP에도 선정됐다. 프랑스 슈퍼컵은 같은 시즌 프랑스 리그1 챔피언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을 가리는 대회다. 2024.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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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소속으로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이었다.
다만 당시 이강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 중이었기에 현장에서 함께 하진 못했다. 즉 직접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팀 우승에 기여한 건 2023 트로페 데 샹피옹이 최초였다.
또 스타디움 974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이 16강에서 브라질을 상대했던 경기장이다. 1-4로 패배했지만, 이강인은 후반 29분 이재성(33·마인츠)을 대신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2001년생으로 뱀띠다.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은 이강인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침 PSG 유니폼도 푸른색 계열이다.
또 한 번 정상에 오른다면, PSG에서 첫 우승을 경험했던 대회 2연패를 통해 새해 첫 포문을 열게 된다.
[파리=신화/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아랫줄 가운데)이 지난해 1월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정상에 올라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PSG는 이강인의 선제골과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 골로 툴루즈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이강인은 MVP에 뽑혔다. 프랑스 슈퍼컵은 같은 시즌 프랑스 리그1 챔피언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을 가리는 대회다. 2024.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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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공식전 23경기에 출전해 6골2도움을 작성하며 주전급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달 23일 랑스와의 쿠프 드 프랑스 64강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6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랑스와의 경기 전에 치른 19일 모나코와의 맞대결에선 후반 2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대신해 투입, 곤살루 하무스의 결승골에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강인이 을사년을 우승과 함께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잘츠부르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왼쪽)이 지난달 10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경기 후반 27분 누누 멘데스(가운데)의 팀 두 번째 득점을 축하하고 있다.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번째 득점에 관여했고 PSG는 3-0으로 완승했다. 2024.1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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