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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개막전 활약' 임성재, 세계랭킹 5계단 올라 18위…韓 최고 랭커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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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센트리서 단독 3위…김주형 23위·안병훈 25위

셰플러 1위 유지…'우승' 마쓰야마 5위 도약

뉴스1

임성재(27).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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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5시즌 첫 대회에서 활약을 펼친 임성재(27)가 세계랭킹도 크게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3.0788점으로 지난주 23위에서 5계단이 오른 18위를 마크했다.

임성재는 이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새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29언더파 263타로 단독 3위를 마크했다.

더 센트리는 PGA투어의 '시그니처 대회' 8개 중 하나로 세계랭킹 배점도 높다.

이에 임성재는 2025년 처음으로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도 큰 도약을 일구며 20위권 이내로 진입했다.

18위로 올라선 임성재는 역대 개인 최고 랭킹인 16위에도 근접했다.

아울러 전주 대비 2계단이 하락한 김주형(23위)을 제치고 한국 선수 중 최고 랭킹으로 올라서기도 했다.

임성재는 이번 주 하와이에서 이어지는 소니 오픈에 나서지 않고 그다음 주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첫 대회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개막전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김주형(23)은 2계단이 내려간 23위가 돼 국내 톱랭커 자리를 임성재에게 내줬다.

더 센트리에서 공동 32위를 기록한 안병훈(34)도 지난주보다 한 계단이 하락, 25위가 됐다.

안병훈과 같은 순위를 마크한 김시우(30) 역시 5계단이 내려앉아 65위가 됐다.

개막전을 부상으로 결장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세계랭킹 1위 자리는 굳건히 지켰다. 셰플러는 다음주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잰더 쇼플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2~4위를 그대로 지킨 가운데, 개막전에서 PGA투어 최다 언더파 우승을 차지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2017년 한때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던 마쓰야마는 오랜만에 '톱5' 자리에 복귀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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