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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6일(한국시간) 긴급 공식 성명을 통해 신태용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에릭 토히르 회장은 “이번 결정은 장기적이고 신중한 평가와 고려를 바탕으로 내려진 판단”이라며 신태용 감독의 경질을 알렸다.
뒤이어 공식 채널에 신태용 감독과 작별을 알렸고 “이번 결정은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와 국가대표팀 팀의 성과와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장기적인 목표에 대해 오랫동안 신중하게 고려하고 평가한 결과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우리 대표팀 발전에 기여한 모두에게 감사하고 신태용 감독의 앞날에 행운이 잇길 바란다”라며 짧막한 멘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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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조 3위에 올라 본선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1승 3무 2패로 승점 6점을 기록 중이며, 조 2위 호주와는 승점 1점 차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신 감독의 경질은 더욱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경질 사유로 "장기적인 목표와 성과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지만, 핵심 원인은 2024 아세안축구선수권대회(AFF 미쓰비시컵) 부진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23세 이하(U-23)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출전시켰으나 조기에 탈락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 월드컵 예선 과정 등 장기적인 그림을 그리려는 복안이었지만 조기 대회 탈락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에는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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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보도를 뜯어보면 인도네시아축구협회 결정이 미쓰비시컵 성적 부진만이 이유가 아니라 장기적인 방향성 변화와 다른 압벽에 따른 점이라고 볼 수도 있다. 월드컵 예선에서 인도네시아가 선전 중임에도 경질을 강행한 것은 축구팬들에게도 의문 부호가 붙게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와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팀의 미래를 설계할 책임을 부여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갑작스런 경질 결정을 통해 즉각적인 성과와 새로운 방향성을 택했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축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후임 감독이 신태용 감독이 해낸 성과를 넘어설 수 있을지, 또는 인도네시아 축구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한 관심이다. 인도네시아 축구가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도 이룰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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