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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세계랭킹 2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지난해 마지막 집계에서 23위를 기록했던 임성재는 6일 막을 내린 더 센트리(총상금 2천만달러) 대회에서 선전하면서 세계랭킹을 5계단 끌어올렸다. 임성재의 역대 개인 최고 랭킹인 16위(2021년 2월)에도 근접한 결과다.
임성재는 더 센트리에서 최종 합계 29언더파 263타를 기록해 마쓰야마 히데키(35언더파·일본), 콜린 모리카와(32언더파·미국)의 뒤를 이었다.
임성재가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2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김주형은 21위에서 23위, 안병훈은 24위에서 25위로 떨어졌다. 김시우는 60위에서 65위가 됐다.
1위는 여전히 스코티 셰플러(미국)다. 셰플러는 손 부상으로 PGA투어 시즌 개막전에 결장했으나 세계랭킹 1위를 빼앗기지 않았다.
더 센트리 우승자인 마쓰야마는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상승해 잰더 쇼플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모리카와와 함께 '톱 5'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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