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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맨유, 래시포드 내보내도 주급 내줘야 한다...AC밀란, 오직 임대 영입+주급 보조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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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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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커스 래시포드 이적설이 짙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Utddistrict'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유력 기자 잔루카 디 마르지오의 보도를 인용하여 "AC밀란은 래시포드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여러 클럽 중 하나다. 밀란의 유일한 옵션은 임대 영입이다. 맨유는 래시포드 주급의 상당 부분을 지불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맨유 성골 유스 래시포드는 최근 이적설이 급물살을 탔다. 5세 때 맨유 아카데미에 입단하여 압도적인 재능을 보여주며 어린 나이에 1군에 데뷔한 래시포드는 맨유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루벤 아모림 신임 감독 부임 이후 급격하게 사이가 틀어졌다.

시작은 맨체스터 시티전. 아모림 감독은 중요한 '맨체스터 더비'에서 래시포드를 명단 제외했다. 래시포드가 명단 제외된 이유는 부상도 아니었다. 그저 아모림 감독이 내린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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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래시포드는 폭탄 발언을 남겼다. 그는 "나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때 아마 힘들 것이다. 맨유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을 거다. 내가 떠난다면 내가 직접 말할 것이고, 나는 항상 빨간색이다. 맨더비 명단 제외는 처참했다. 하지만 이미 끝난 일이고 우리가 이겼으니 앞으로도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해당 발언 이후 래시포드는 2경기 연속 명단 제외였고,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명단에 복귀했으나 출전 시간이 주어지지는 않았다. 직전 경기였던 리버풀전에서도 명단 제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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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커지고 있다. 영국 '더 선'은 "래시포드는 최근 맨유에서 무시당한 후 탈출구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래시포드는 이번 달에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 대형 스포츠 에이전시 스텔라와 협상 중이다. 스텔라 에이전시는 2013년 가레스 베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성사한 에이전시로 유명하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가 이후 자신의 SNS에 해당 소식은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으나 그만큼 이적설이 양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매체의 보도대로 밀란이 관심을 가져도 완전 영입은 아니다. 임대로 데려가는데 심지어 주급도 맨유가 내주길 원한다. 래시포드의 주급은 30만 파운드(5억 5,000만). 맨유는 최근 비용 절감 조치에 나섰고, 선수들의 주급 체계도 재정비해야 한다. 래시포드를 내보내는데 주급까지 내주는 선택을 맨유 측에서는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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