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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MLB 메이저리그

    ‘안타 제조기’ 이치로, MLB 명예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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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장일치 입성은 아깝게 실패


    매일경제

    스즈키 이치로.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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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야구 스타’ 스즈키 이치로(51)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만장일치 입성에는 1표가 모자랐다.

    명예의 전당 입성자를 선정하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2일(한국시간) 올해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스즈키 이치로가 전체 394표 중 393표를 획득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고 밝혔다. 2001년 신인으로 한 시즌 242안타를 기록하면서 한 시즌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을 동시 석권했던 그는 19시즌 동안 통산 3089안타를 때려 ‘안타 제조기’로 불려왔다.

    투표는 BBWAA 소속 10년 이상 경력을 지닌 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75% 이상의 지지를 얻으면 입회가 확정된다. 이치로의 명예의 전당 입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됐던 가운데, 투표에서 100% 득표율을 기록할 지 관심이 모아졌다.

    MLB 명예의 전당에 만장일치로 입성한 건 2019년 마무리 투수의 대명사 마리아노 리베라가 유일했다. 데릭 지터(2020년·득표율 99.75%), 켄 그리피 주니어(2016년·득표율 99.32%), 칼 립켄 주니어(2007년·98.53%) 등 전설적인 선수들도 만장일치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결국 이치로도 만장일치에 단 1표가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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