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티샷하는 임성재.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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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두 번째 ‘톱5’에 올랐다.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서 3위에 기록한 임성재는 두 번째 대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컷 탈락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올라 톱5에 재진입했다.
2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사우스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93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8위를 기록한 임성재는 4라운드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으나 후반 10·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후 선두권과 2∼3타 차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15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이후 더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임성재는 “올 시즌 톱5를 벌써 두 번 했는데, 새해를 좋게 시작하는 것 같다”며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은 내 스타일과 잘 맞는 것 같다. (여기서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 달 14일에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로스앤젤레스 근교 도시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산불 피해로 변경됐다.
대회 우승은 8언더파 280타를 친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차지했다. 이경훈은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9위에 올라 시즌 첫 ‘톱10’에 들었다. 이번 대회는 미국프로풋볼(NFL) 일정과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예정보다 하루 일찍 열렸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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