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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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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 김채연, 사대륙 쇼트도 1위…개인 최고기록 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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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김채연이 21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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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뛸 때마다 개인 최고 기록이 바뀐다. 이번엔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다.



    2025 하얼빈겨울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채연(19·수리고)은 2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쇼트)에서 기술 점수 40.15점, 예술 점수 33.87점으로 총점 74.02점을 받았다. 이는 하얼빈 대회 때 기록한 쇼트 개인 최고 기록(71.88점)보다 2.14점 높은 점수다. 김채연은 하얼빈 대회 때도 이전 개인 최고 기록(71.39점)을 경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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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채연이 21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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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펜딩 챔피언’ 치바 모네(71.20점·일본)를 2.82점 차이로 제치고 당당히 쇼트 1위를 기록한 김채연은 이로써 2주 연속 피겨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김채연은 지난해 치바에 이어 사대륙선수권 은메달을 땄었다.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채연은 이날 영화 ‘트론: 새로운 시작'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에 맞춰 연기했고, 3번의 점프(더블 악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트리플 플립)를 실수 없이 뛰었다. 스핀, 스텝 연기 또한 ‘클린’ 했다. 기술 수행에 따라 주어지는 가산점(GOE)만 7.62점에 이르렀다. 김채연은 개인 최고 기록 경신을 확인하고 주먹을 불끈 쥐면서 환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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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아선이 21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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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출전한 윤아선(18·수리고)은 총점 65.57점으로 6위, 이해인(20·고려대)은 총점 60.77점으로 10위에 올랐다. 2023년 사대륙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이해인은 이번 대회가 시즌 첫 출전이었다. 이해인은 지난해 국가대표 전지훈련 도중 불미스러운 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법원의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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