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노는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 92-82, 17점차를 뒤집는 역전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소노는 2연승을 달리며 봄 농구 희망을 살렸다. DB와의 격차는 4게임차로 크지만 현재 기세라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케빈 켐바오가 원주를 지배했다. 사진=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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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는 한때 17점차까지 밀렸으나 대추격전을 통해 상승세의 DB를 무너뜨렸다. 상대 전적은 4승 1패, 천적 관계를 유지했다.
켐바오가 연장에서만 12점을 집중하는 등 31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맹활약했다. KBL 데뷔 시즌에 경쟁자를 찾기 힘든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임동섭(17점 8리바운드)과 박종하(13점), DJ 번즈(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의 지원 사격도 돋보였다. 이재도는 6점에 그쳤으나 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 중심을 지켰다.
복귀전을 치른 이정현은 2점에 그쳤다. 야투는 7개 시도했으나 단 1개도 성공하지 못했다.
DB는 좋은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 3, 4쿼터에 이어 연장까지 모두 내주면서 아쉬운 뒷심을 보였다.
이선 알바노가 25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오마리 스펠맨이 21점 15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 분전했다.
이관희(15점 4리바운드)와 강상재(1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도 힘을 냈으나 패배했다.
이선 알바노는 25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 분전했으나 패배에 웃지 못했다. 사진=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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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잠실에선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을 상대로 66-63 승리, 2연패 탈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37점 9리바운드 3블록슛 원맨쇼를 펼쳤다. 전체적인 야투 난조 속 괴력을 과시한 그다.
SJ 벨란겔(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과 김준일(7점 7리바운드)의 지원 사격도 돋보였다.
삼성은 3연패 늪에 빠지며 4시즌 연속 꼴찌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코피 코번이 20점 16리바운드 2스틸, 이정현이 13점 6어시스트, 이원석이 8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존재감이 없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37점 9리바운드 3블록슛 원맨쇼를 펼쳤다. 전체적인 야투 난조 속 괴력을 과시한 그다. 사진=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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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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