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시볼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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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지난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었던 코너 시볼드(탬파베이 레이스)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시볼드는 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2025 MLB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볼드는 이날 1회초 1사 후 앤디 이바네스를 야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이후 두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2회에는 위기관리능력까지 보여줬다. 2회초 시작부터 2루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 2루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하지만 시볼드는 침착함을 유지했다.
무사 1, 2루에서 리하오여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데 이어 앤드루 네비게이토를 1루수 뜬공, 토마스 니도를 우익수 뜬공으로 정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후 시볼드는 3회초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2021-2022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시볼드는 2023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에 이어 2024시즌을 앞두곤 KBO리그행을 택했다.
KBO리그에서 시볼드는 2024시즌 초반에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점차 적응하면서 28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3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4시즌 막판 견갑골 부상을 당해 포스트시즌에 뛰지 못했고, 시즌을 마치고 삼성과 이별했다.
그렇게 시볼드는 지난달 초 탬파베이와 MLB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2년 만에 빅리그 복귀를 도전하게 됐다.
시볼드가 1군 로스터에 오르면서 김하성가 함께 뛸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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