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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광주FC가 구단 창단 이래 첫 아시아 무대 녹아웃 스테이지에 나선다.

광주는 5일 오후 7시 일본 고베에 위치한 노에비아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 비셸 고베와 격돌한다.

지난해 ACLE 리그 스테이지에서 좋은 페이스를 보인 광주다. 애당초 광주는 지난 최종전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결과와 무관하게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광주는 종전 5위로 16강에 올라 조호르 다룰 탁짐과 맞대결이 유력했으나 산둥 타이산이 ACLE에서 기권함에 따라 4승 2무 1패 최종 4위로 5위 고베와 16강에서 맞붙게 됐다.

올 시즌도 광주는 이정효 감독을 필두로 똘똘 뭉쳤다. 현재까지 리그 포함 공식전 4경기 무패(1승 3무) 중이다. 직전 FC안양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분위기를 올린 광주다. 게다가 '에이스' 아사니의 컨디션도 절정이다. 지난 안양전 멀티골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벌써 리그 3골째다.

16강 상대인 고베는 일본 J리그의 대표적인 강호다. 지난 11월 리그 스테이지 4차전 무패 중인 광주에게 ACLE 첫 패배를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고베는 리그 4경기 3무 1패로 14위에 그치고 있다. 최근 분위기만 미뤄봤을 때 광주가 확실한 우위에 있다.

1차전 원정길에 나서는 광주는 김경민, 이민기, 민상기, 변준수, 김진호, 김한길, 박태준, 이강현, 아사니, 박정인, 헤이스가 선발 출전한다. 벤치는 노희동, 조성권, 진시우, 안영규, 박인혁, 이재환, 신창무, 강희수, 권성윤, 오후성, 주세종, 문민서가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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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주의 ACLE 8강 진출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정효 감독은 "광주의 목표는 8강이다. 8강에 진출하면 유럽에서 이적한 유명한 선수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우리 선수들이 그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는 경험을 주고 싶다"라고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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