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오른쪽)가 12일 레버쿠젠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철벽수비를 펼쳤다. [EPA=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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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9)의 활약 속에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12일(한국시간)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2차전에서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을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뮌헨은 해리 케인이 1골·1도움을 올렸고, 1·2차전 합계 5-0으로 앞섰다. 뮌헨은 인터밀란(이탈리아)과 4강 진출을 다툰다.
아킬레스건 통증에도 이번 시즌 거의 전 경기에 출전해온 김민재는 지난 8일 분데스리가 한 경기를 건너뛰었다. 휴식 덕분인지 ‘촘촘재’라는 새 별명처럼 촘촘한 수비를 펼쳤다. 특히 후반 막판에 힘과 스피드로 상대 공격수 제레미프림퐁을 두 차례나 제압했다. 10차례 공을 걷어냈고 공중볼 경합에서 5차례 승리했다. 독일 매체 TZ는 “적절한 타이밍에 역습을 저지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2점(1~6점 중 낮을수록 좋은 평가)을 줬다.
파리생제르맹 이강인(오른쪽)이 12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리버풀 판데이크와 몸싸움을 펼치고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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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4)의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도 16강 원정 2차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리버풀(잉글랜드)을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이강인은 이날 벤치에서 시작했다. 최근 주전 경쟁에서 이강인에 앞선 우스만 뎀벨레가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선제골을 합작했다. 홈 1차전에서 0-1로 졌던 PSG가 합계 1-1을 만들면서 경기는 연장에 들어갔다. 이강인은 연장 전반 11분 교체 투입됐다.
결국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 PSG는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리버풀 2, 3번 키커의 슛을 막아내면서 4-1로 이겼다. 이강인은 순서가 오지 않아 승부차기에 나서지 못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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