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기간 3년...“체질 개선으로 도약하겠다”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 신임 이상범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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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인삼공사 사령탑 시절의 이상범 감독./스포츠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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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와 인삼공사(현 정관장) 사령탑을 지냈던 이상범 감독이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의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하나은행은 12일 SNS를 통해 이 감독을 3년 계약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던 김도완 감독과는 재계약하지 않는다. 하나은행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최하위인 6위(9승21패)를 했다. 최근 5시즌 동안 최하위 3번, 5위 2번을 했다. 지난 시즌엔 4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탈락했다.
이상범 신임 감독은 2011-2012시즌에 인삼공사를 챔피언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3년과 2014년엔 남자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동했다. DB 감독 시절이던 2017-2018시즌엔 정규리그 1위, 챔피언전 준우승을 일궜다. 하지만 2022-2023시즌 도중이던 2023년 1월에 성적 부진과 건강상의 문제를 들어 자신 사임했다. 당시 김주성 코치(현 DB 감독)가 감독 대행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후 이 감독은 2023-2024시즌 일본 B2리그 고베 스토크스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하나은행은 “이상범 감독은 다양한 지도 경력과 함께 뚜렷한 농구 철학을 갖고 팀의 우승을 이뤄낸 감독으로, 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의 체질 개선 및 새로운 팀 컬러 구축을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 감독은 “믿고 나를 선택해준 하나은행에 감사드리며, 하나은행이 최고의 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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