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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 구원 투수로 등판한 뷰캐넌은 3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 호투로 경기를 끝내고 시범경기 첫 세이브를 따냈다.
뷰캐넌은 4-2로 앞선 7회 팀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를 1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맥스 스태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그랜트 맥그레이를 병살타로 막아 내면서 7회를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8회엔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데이비드 빌라르를 병살타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다음 타자 제이크 램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8회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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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최장수 외국인 투수로 활약한 뷰캐넌은 113경기 699⅔이닝 54승 28패 평균자책점 3.02의 성적을 거뒀다. 2021시즌에는 16승(5패)을 수확하며 에릭 요키시(전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다승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더그아웃에서도 리더 역할을 해왔다.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처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어린 투수들의 성장을 이끄는 데 앞장섰다. 이제 삼성의 에이스로 확실히 자리를 잡은 원태인도 뷰캐넌의 도움 덕분에 좋은 투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 뷰캐넌은 실력과 인성 모두 훌륭한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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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돌아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새 출발에 나섰다. 하지만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신시내티 레즈로 둥지를 옮겼다. 뷰캐넌은 2024시즌 단 한 경기에 등판했다. 지난해 9월 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출전해 3⅓ 2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게 전부였다. 마이너리그에서 더 오랜 시간을 보낸 뷰캐넌은 26경기 124이닝 11승 3패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했다. 경쟁에서 밀린 뷰캐넌은 신시내티로부터 방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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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캐넌은 시범경기 막판까지 텍사스 로스터에서 생존해가며 개막 로스터 진입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MLB닷컴 케네디 랜드리에 따르면 텍사스는 14일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조나단 오넬라스와 투수 겔송 가라비토를 트리플A 라운드록으로 내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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