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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173골' SON 대신 '30골' FW 택한 토트넘 선배, "손흥민 빠져도 토트넘 걱정 없어, 솔란케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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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저메인 데포는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도 그 공백에 대해 걱정이 없었다. 여러 대응책을 생각해놓고 있었다.

영국 '스포츠 몰'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데포는 '스포츠 몰'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손흥민 대체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라며 데포의 발언을 전했다

토트넘에서 오랜 시간 뛰었던 데포는 "선수들은 나이를 먹고 다른 팀으로 옮겨가며 중요한 것은 다음 선수들이고 아카데미 선수들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가 누가 될 것이냐에 대해 생각할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지난 10년 동안 놀라운 선수였다. 그가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우승하는 걸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데포는 이어서 "영입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야 한다. 다음 선수는 누구이고 누구를 찾을 수 있고 아카데미를 통해 어떤 선수가 나올까 이런 이야기가 나와야 한다. 아카데미에는 몇몇 탑 플레이어들이 있다. 미래에는 몇몇 젊은 선수들이 떠오르고 있다. 윌 랭크셔는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다. 마이키 무어, 다몰라 아자이도 유럽대항전에서 골을 넣었다. 우리는 도미닉 솔란케도 영입했다. 솔란케의 시작은 느렸지만 그 후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손흥민이 떠난 이후 토트넘의 공격에 대해서 걱정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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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빠져도 토트넘 공격은 걱정이 없다는 의견이었다. 솔란케, 무어, 윌슨 오도베르, 랭크셔 등 여러 자원이 있으나 손흥민만큼의 파괴력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풀럼전 마티스 텔, 솔란케, 브레넌 존슨 쓰리톱의 공격력은 처참했다. 풀럼의 수비진에 완전히 막혔고 후반전 시작과 함께 존슨 대신 손흥민이 투입된 뒤에야 공격진에 활기를 찾았다.

데포는 최근 손흥민 대신 아론 레넌이 더 낫다는 의견을 전해 화제가 됐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4일 데포와 인터뷰를 가졌다. 2010년의 토트넘과 현재의 토트넘 중 더 나은 팀을 고르는 인터뷰였는데 데포는 손흥민 대신 레넌을 택했다.

데포는 토트넘 통산 448경기 173골 95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대신 364경기 30골 76도움을 올린 레넌을 택했다. 객관적인 지표에서조차 레넌이 밀리는데 레넌을 택한 데포의 선택을 두고 논란이 있었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은 "가장 논란이 된 점은 데포가 현 토트넘 주장 손흥민 대신 레넌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데포가 함께 뛰었던 선수들에게 편파적인 태도를 가지는 건 이해할 수 있으나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기록될 손흥민보다 레넌을 좋아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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