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승엽 감독 "양의지·김택연 더해 김민석도 기대"
롯데 김태형 감독 "외모도 그렇고 황성빈보단 윤동희"
NC 이호준 감독 "김주원, 몇 년 안에 미국 진출할 인재"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에서 각 구단 감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키움 홍원기 감독, 한화 김경문 감독, SSG 이숭용 감독, 두산 이승엽 감독, 삼성 박진만 감독, KIA 이범호 감독, LG 염경엽 감독, kt 이강철 감독, 롯데 김태형 감독, NC 이호준 감독. 2025.03.20. bjk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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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올 시즌 팀의 히트 상품 선수로 김도영을 뽑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신한 쏠뱅크 KBO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통합 우승을 달성한 KIA 이범호 감독과 준우승팀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을 비롯해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 KT 위즈 이강철 감독,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모두 참석해 새 시즌에 들어서는 각오를 밝혔다.
이범호 감독은 "우리는 유니폼 판매 1등을 달리는 김도영을 뽑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감독은 "김도영이 유니폼을 많이 팔아서 우리 팀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김도영 선수들 보러 팬분들이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유쾌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에서 KIA 나성범, 이범호 감독, 김도영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20. bjk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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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은 "우리 팀에 인기 많은 젊은 선수들이 많다지만 그중에서도 신인 배찬승 선수는 우리가 정말 필요로 했던 선수"라며 "올 시즌 그가 팀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배찬승 선수를 주목해서 보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손주영을 꼽으며 "올 시즌 손주영이 만들 또 한번의 성장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올 시즌은 손주영이 우리나라의 좌완 에이스로 성장하는 시즌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에서 두산 양의지, 이승엽 감독, 김택연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20. bjk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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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승엽 감독은 "한 명만 말씀드리기는 섭섭하다"며 "새 주장 양의지, 새 마무리 김택연, 그리고 새 전력인 김민석을 보시러 야구장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세 명의 선수를 뽑았다.
SSG 이숭용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어린 친구들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데 저는 반대로 김광현을 꼽고 싶다"고 말했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어린 나이이지만 윤동희가 팀을 이끌어줘야 한다"며 이날 함께 자리한 윤동희를 골랐다.
김 감독은 "황성빈은 본인 얘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겠지만, 외모도 그렇고 거기까지는 안 된다. 윤동희가 팀을 이끌어줘야 한다. 지켜봐 달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에서 롯데 전준우, 김태형 감독, 윤동희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20. bjk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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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호준 감독은 "2번 타자로 새롭게 나설 김주원과, 새롭게 승리조에 합류한 전사민"이라며 "김주원은 몇 년 안에 미국으로 갈지도 모른다. 미리 야구장에 와서 보셨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감독은 전사민에 대해서는 "향후 마무리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키움 홍원기 감독은 주장 송성문을 지목했다.
홍 감독은 "송성문이 작년에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더 좋은 리더로 팀을 이끌 거라고 생각한다"며 "팬들과 함께 즐거운 야구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에서 키움 송성문, 홍원기 감독, 이주형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20. bjk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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