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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클럽' 키움증권, 엄주성 대표 지난해 연봉 6.7억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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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진제공=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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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가 지난해 6억원대 연봉을 수령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엄 대표이사는 지난해 키움증권에서 근로소득으로 급여 5억2490만원, 상여 1억4236만원, 기타소득 433만원을 포함해 6억7159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엄 대표의 연봉은 지난해 키움증권 임직원 중 상위 5위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 키움증권에서 가장 높은 보수를 받은 이는 황현순 전 대표이사로, 퇴직금을 포함해 총 14억1129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김대욱 S&T솔루션부문장(12억8188만원), 홍완기 S&T Market부문장(10억8596만원), 박동진 부장(9억4993만원), 박연채 전 부사장(9억2330만원) 순으로 보수가 높았다.

엄 대표는 지난해 황 전 대표의 후임으로 키움증권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2007년 키움증권에 입사한 그는 투자운용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회사 성장에 기여해왔다.

엄 대표가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키움증권은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3년 만에 '1조 클럽'에 복귀했다.

지난해 키움증권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982억원으로 전년 대비 94.5% 성장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18% 오른 11조2803억원, 당기순이익은 89.43% 증가한 8348억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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