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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챔피언십(2부리그)로 이적 시키려는 악평까지 나온 손흥민(토트넘)의 첫 우승 가능성이 떨어졌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 애널리스트는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가능성을 낮게 전망했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AZ알크마르를 상대로 8강에 진출함에 따라 옵타는 토트넘의 우승 확률을 18.4%로 새롭게 조정했다.
토트넘이 준결승에 진출할 확률은 63%, 결승에 오를 확률은 35.2%로 평가됐다.
축구 콘텐츠 플랫폼 스코어 90은 17일 베팅 업체의 배당률을 기반으로 한 유로파리그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 시즌 초 해당 대회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받은 토트넘이지만, 현재는 남은 8개 팀 중 공동 3위로 밀려났다.
아틀레틱은 16강에서 세리에A AS로마를 상대로 1차전에서 1-2로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2차전 3-1 승리를 챙겨 역전승 진출을 이뤄냈다. 현재 라리가에서도 4위를 기록하며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어, 높은 확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8강 상대 역시 상대적 약팀으로 평가받는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다.
토트넘과 같은 리그에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9%로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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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90이 예측한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 확률은 17%이다. 세리에A 라치오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에게 이번 유로파리그는 단순한 한 시즌의 도전이 아니라 커리어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17년간 트로피와 인연이 없었던 손흥민이지만,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은 그 긴 기다림을 끝낼 기회이자 손흥민에게도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우승 도전이다.
또 우승을 차지해야 최근 불거진 악평도 이겨낼 수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0일 "브렌트포드에서 감독직을 맡았던 마틴 앨런은 본지와 단독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승격한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부진 속에서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그의 경기력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또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될 경우, 손흥민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다소 극단적인 주장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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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일부 현지 팬들까지 손흥민을 비난하는 상황이다.
토트넘 뉴스는 풀럼전 0-2 패배 후 "손흥민의 인기가 하락하고 있으며, 팬들은 그의 계약 해지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일부 팬들은 "경기장에서 실력으로 증명해야 한다", "패배할 때마다 같은 반응을 보인다"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풋볼런던은 19일 "토트넘은 이미 모하메드 살라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모두 그를 비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풋볼런던이 설명한 것은 바로 손흥민이다. 그는 올 시즌 분명 평균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지만, 손흥민에게 과도한 비판이 쏟아지는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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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최근 손흥민과의 계약에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오는 2026년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되며 주장직을 계속해서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
팬들은 주장으로서 손흥민이 해야 할 역할과 팀에 기여하는 정도에 있어서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경기력이 평가의 중요한 요소다.
또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리그 하위권에서 고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의 올 시즌 성적은 나쁘지 않다고 주장했다.
풋볼런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빅찬스 메이킹 횟수를 보면 손흥민보다 많은 기회를 만든 선수는 단 세 명뿐"이라며 "손흥민은 이번 시즌 16번의 빅찬스를 만들었으며 부카요 사카(19회), 콜 팔머(19회), 모하메드 살라(21회)만이 더 높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16번의 빅찬스 메이킹은 프리미어리그에서 9개의 도움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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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실력은 크게 문제가 아니다. 결국 악평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우승이 절실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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